성공 개최 준비 기본계획 마련
국가정원ㆍ생태도시 알릴 계기
울산시는 30일 2005년 이후 16년 만에 열리는 2021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본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이 계획은 ‘국가정원 생태도시, 울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 경제, 평화 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개ㆍ폐회식 및 성화 봉송 지원, 교통 대책, 환경정비, 숙박, 문화행사 및 홍보 등 체전 준비를 위한 기본적인 과제를 담고 있다.
시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회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1실, 16부, 62팀)를 구성ㆍ운영하며, 구ㆍ군운영위원회, 시 교육청, 체육회,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또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하여 기존 경기장을 공ㆍ승인 기준에 맞도록 개보수해 사용하는 등 알뜰 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전국체전 개최 준비 과정을 통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이상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체전을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을 널리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생태관광도시 울산을 전국에 홍보하는 한편 120만 시민의 화합과 경제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10월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주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한 74개 경기장에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해외동포부 등 3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47개 종목을 두고 7일간 펼쳐지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40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 8,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6일간 열린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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