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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사로 돌아온 김남길 “주문 찾느라 시간 할애했죠”

입력
2020.01.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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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이 ‘클로젯’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한국일보 DB
김남길이 ‘클로젯’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한국일보 DB

배우 김남길이 '퇴마사'라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김남길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클로젯'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거창하게 이야기하면 '클로젯' 같은 장르가 우리나라에서 많이 소외되고 있지 않나. 그래서 하정우 형이 이런 영화를 선택해서 한다는 것에 대해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제가 사실 공포영화를 잘 못 보는데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남길은 "직업적인 전문성을 뒤로 제쳐두고 사람에 대한 이해, 배려, 관계성에 대해 가장 먼저 접근하려 했다. 물론, 직업적인 부분이 같이 따라오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건 어떤 소재, 장르 이전에 옆에 있는 우리 내 가족에게서 있을 법한 이야기들로 접근했다. 많은 부분 공감이 되실 거다"라고 강조했다.

김남길은 극 중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퇴마사 경훈 역을 맡았다. 퇴마 의식을 펼치는 모습에 대해선 "주문을 외우거나 북 치는 건 촬영 전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 많이 해서 완성도가 높게 나오게 하자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적인 불편함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종교적인 걸 최대한 피하려고 했는데 어떤 말을 하더라도 다 끼어있어서 주문 찾는데 시간을 꽤 할애했다. 레퍼런스는 해외 여러 가지 구마의식이 담긴 영화,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고 손동작 같은 걸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익히고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클로젯'은 사고로 아내와 엄마를 잃은 부녀 상원과 이나가 새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이상한 일들을 겪고, 어느 날 아이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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