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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27일만에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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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27일만에 공식 취임

입력
2020.01.29 18:02
수정
2020.01.29 18: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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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제26대 은행장 취임식에서 직원대표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제26대 은행장 취임식에서 직원대표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3일 임기를 시작한 지 27일만이다.

윤 행장은 취임사에서 “IBK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만들어가겠다”며 “혁신금융과 바른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 혁신금융 태스크포스(TF)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또 신뢰ㆍ실력ㆍ사람ㆍ시스템 등 4가지 경영 목표를 제시하며 “고객 중심의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로 신뢰받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그간 출근 저지 투쟁을 이끌었던 김형선 노조위원장이 환영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임명 후 20여일의 시간은) 때로는 다투고 토론하고 상대를 알아가고 맞춰가는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행장님의 혁신에 노조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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