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원용 대구 중ㆍ남구 예비후보는 주요 포털사이트의 지역 언론 의무 할당제를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네이버 모바일 뉴스판에서 지원되는 언론사 검색에서 전국의 지역신문사 가운데 고작 3개사 만이 포함되어 있고, 대부분의 지역 언론사는 배제된 실정이다”며 “이는 지역 언론사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수도권 이외 지역민의 지역 소식 알 권리가 침해 받고 있고 결국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저해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그는 “2022년 시효가 끝나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효력연장 및 일반법 전환추진, 중등학교 이상 학급 당 지역신문구독료 지원, 지역신문 구독료 소득공제, 지역 언론사의 콘텐츠 제작지원 등 지역 언론, 특히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지역 언론인 출신으로서 지역 언론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 언론의 역할과 기능은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의 필수적인 요소다”고 강조했다.
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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