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김수영 출판진흥원장 “출판에 기반 둔 콘텐츠 활용 적극 지원”

알림

김수영 출판진흥원장 “출판에 기반 둔 콘텐츠 활용 적극 지원”

입력
2020.01.29 17:49
수정
2020.01.29 19:18
27면
0 0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연합뉴스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연합뉴스

최근 극장가를 달궜던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82년생 김지영’에는 공통점이 있다. 논픽션과 소설로 장르는 다르지만, 모두 책이 원작이었다는 점이다. 활자로 박힌 책장 속 이야기를 스크린 영상으로 재현하면서 새로운 감동과 의미를 선사했다. 1차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로 확장해가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9일 올해부터 OSMU 전략에 기반해 출판에 기반을 둔 콘텐츠 활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출판콘텐츠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콘텐츠공급(CP)사, 출판사 등을 상대로 OSMU 확장 지원 대상을 공모, 선정된 5개 업체에 3,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김수영 원장은 “앞으로 OSMU 확장 지원 규모를 늘리고 이를 추진하는 출판업체와 투자업체를 연결하는 자리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비문학 중심의 ‘출판 한류’ 확산을 위해 미국, 중국 등 6개국에서 ‘코디네이터’를 모집해 현지 출판계 동향에 대한 정보 수집, 바이어 발굴, 국내 출판 콘텐츠의 홍보 및 현지 진출 지원 등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주요 거점 국가에 사무소를 두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오디오북과 전자책 제작비 지원을 확대하고, 통합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출판 환경을 개선할 신성장동력 사업을 계속 창출해 2020년을 사람이 있는 문화, 책 읽는 문화로 만드는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판진흥원은 30일 오후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실에서 출판업계 관계자들을 상대로 '2020년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