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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월동지로 떠오른 충남 천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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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월동지로 떠오른 충남 천수만

입력
2020.01.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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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충남 서산시 천수만 간척지를 찾은 독수리 2마리가 날갯짓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29일 충남 서산시 천수만 간척지를 찾은 독수리 2마리가 날갯짓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일대가 독수리의 새로운 월동지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서산버드랜드사업소에 따르면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로 꼽히는 천수만 간척지에서 최근 겨울을 나는 독수리(천연기념물 제 243-1호)가 50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관찰됐다. 몇 해 전부터 천수만 일대에 월동을 겨냥한 독수리가 5~9마리 가량 보였지만 올 겨울처럼 대거 몰려들기는 처음이다.

사업소는 로드킬 등으로 폐사한 고라니를 비롯한 동물을 먹이로 꾸준히 제공하고, 횟대 등 쉼터도 제공한 것이 월동 독수리를 부른 것으로 분석했다.

사업소는 2017년 청양에서 농약 중독으로 독수리가 폐사한 이후 천수만을 찾는 독수리의 월동을 돕는 방안을 모색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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