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성훈 측이 자신을 사칭한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강성훈 소속사 FX솔루션 측 관계자는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온라인 상에서 강성훈을 사칭하며 다른 가수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며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강성훈이 과거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디를 사칭한 계정이 다른 가수들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고 다닌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강성훈 측은 법적 대응을 통해 오해를 해소하고 피해를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1997년 젝스키스 멤버로 데뷔했고, 이후 솔로 활동을 펼치다가 2016년 MBC '무한도전'을 계기로 젝스키스 재결합 활동을 진행했다. 하지만 여러 논란으로 인해 지난해 1월 1일 팀 탈퇴 및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최근 강성훈은 신곡 '유 아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을 발표하며 새로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오는 2월에는 미니 콘서트와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연기를 공지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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