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우리 교민들이 머물 격리시설에 롯데그룹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는 임시로 마련된 장소에서 교민들이 기본적인 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생수와 개인용 컵, 위생용품 등의 생필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총 800인 분량 보낼 예정이다. 임시 거주지와 가까운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전세기가 도착하는 30일에 맞춰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롯데가 지난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조치다. 롯데는 과거 고성 산불과 태풍 ‘미탁’ 피해 지역에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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