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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우한 교민 격리시설에 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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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우한 교민 격리시설에 구호물품 지원

입력
2020.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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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한 차량들. 롯데쇼핑 제공
롯데가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한 차량들. 롯데쇼핑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우리 교민들이 머물 격리시설에 롯데그룹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는 임시로 마련된 장소에서 교민들이 기본적인 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생수와 개인용 컵, 위생용품 등의 생필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총 800인 분량 보낼 예정이다. 임시 거주지와 가까운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전세기가 도착하는 30일에 맞춰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롯데가 지난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조치다. 롯데는 과거 고성 산불과 태풍 ‘미탁’ 피해 지역에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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