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대학과 유관기관 방문 ‘경북-대구 방문의 해’ 홍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경북관광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근 열린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피투르 박람회)에 참가한 데 이어 현지 대학과 한국문화원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피투르 박람회는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160여 개국 25만여명의 관광업계 관계자 및 방문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올해 대한만국은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문체부를 비롯한 경북도 등 지자체 6곳 및 유관단체들이 참가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경북도, 안동시와 함께 경북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경북형 고품격 문화관광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임직원들은 현지 개별 관광객들에게 세계문화유산 등 경북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홍보하고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여행사 및 언론사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경북관광의 인지도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이밖에 유럽 명문대로 손꼽히는 800년 역사의 스페인 살라망카 대학교 한국학과 관계자들과 문화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마련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공공사 사장은 “관광대국 스페인에서 경북관광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며 “대구-경북 관광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인들이 경북과 대구에서 다양한 고품격 관광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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