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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월②] BTS부터 아이즈원까지, 설렘·긴장 안길 컴백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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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월②] BTS부터 아이즈원까지, 설렘·긴장 안길 컴백 카운트다운

입력
2020.01.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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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위)과 아이즈원(아래)을 비롯한 많은 가수들이 2월 컴백을 예고했다. 빅히트, 오프더레코드 제공
방탄소년단(위)과 아이즈원(아래)을 비롯한 많은 가수들이 2월 컴백을 예고했다. 빅히트, 오프더레코드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과 아이즈원의 컴백이 예고된 2월 가요계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을 앞두고 많은 가수들이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여자친구, 에버글로우가 2월 3일 각자의 새 앨범을 발표하는 데 이어 이달의 소녀, 아이콘, 더보이즈, 로켓펀치, 체리블렛, 펜타곤, 방탄소년단이 순차적으로 확정된 컴백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Mnet이 지난 23일 아이즈원의 2월 중 활동 재개 소식을 공식화했다.

여자친구, 에버글로우, 이달의 소녀, 로켓펀치, 체리블렛 등 걸그룹 대전 속에서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 소식이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즈원은 지난해 11월 첫 정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 대한 조작 논란이 커지면서 사실상 활동 중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정규앨범 발매 일정도 잠정 연기됐다.

이후 3개월 만에 아이즈원의 새로운 활동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Mnet 측은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람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화하면서 "그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직 아이즈원의 구체적인 활동이 예고되진 않았지만, 활동 재개를 결정한 만큼 더 끈끈하게 돌아올 아이즈원이 2월 가요계에 어떤 인상을 남길지 궁금하다.

그런가 하면 2월 음악 차트의 1위로 예상되는 팀은 단연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 21일, 지난해 선보인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페르소나(PERSONA)' 앨범을 이을 '맵 오브 더 솔 : 7'을 발표한다. 이 앨범은 일주일 만에 342만 장의 선주문량을 돌파했고, 지난 17일 선공개된 '블랙 스완(Black Swan)'이 미국 빌보드 '핫 100' 57위에 랭크되는 등 벌써부터 흥행이 예고됐다. 연초까지 이어진 모든 국내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고 월드 투어를 성료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또한 미국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과 '아이 하트 라디오' 등지에서 새로운 활동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만한 앨범"이라고 예고했고, 지민은 "디스 이즈 크레이지(This is crazy)"라는 말로 강렬하게 표현했다. 이에 결과물이 더 기대된다.

이처럼 2월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가요계에 설렘과 긴장을 모두 전해주고 있다. 이들 모두가 계획하는 목표를 이루는 활동을 할 수 있길 소망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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