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사칭 SNS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승준은 29일 자신의 SNS에 "최근에 저를 사칭하는 SNS 계정으로 제 지인들과 팬들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서 공지 올립니다. 속지 마세요. 이거 저 아닙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한국어와 영어로 게재했다.
이와 함께 사칭 계정의 ID, 사칭 계정과 유승준의 팬이 나눈 DM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사칭 계정을 만든 네티즌이 번역기를 돌려 한국어를 적는 것을 보고 "사칭 주의. 원하는 게 뭐야"라는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서울고등법원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유승준이 미국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파기환송심의 선고기일에서 "원심 판결을 취소한다"며 유승준 측의 승소를 판결했다. 다만 LA 총영사관 측이 법원의 판단에 불복해 지난달 재상고장을 제출했다.
최근 유승준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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