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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수석에 '친노 정책통' 윤후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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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수석에 '친노 정책통' 윤후덕 의원

입력
2020.01.29 11:11
수정
2020.01.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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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 윤후덕 의원(경기 파주갑)을 임명했다. 윤 의원은 선거제ㆍ검찰개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통과 이후 경색된 정국에서 야당과 협상해 민생법안을 통과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이원욱 수석부대표는 건강 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윤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당 민생입법추진단장 등을 지내 당내 예산ㆍ입법 전문가로 꼽힌다. 친노(무현) 인사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국정과제비서관ㆍ정책조정비서관ㆍ정무비서관 등을 맡기도 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4ㆍ15 총선 전에 2월 임시국회가 있다”며 “입법성과를 내서 여야가 그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월 내 마무리해야 하는 선거구 획정에 대해선 “반드시 야당과 협의해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선거제 개혁에 따른 선거연령 하향 등 관련 보안 입법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는 “여야가 강력한 협력체제를 이뤄 정부의 강력방어 예산집행을 독려하고, 전염병 예방법 등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아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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