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총선 공약으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 조성계획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 조성을 통해 주택 1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세·구입 자금 대출 금융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올해 4·15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총선 3호 공약’이다.
윤관석 민주당 정책위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총선공약 발표식을 갖고 “저출산 해소 및 청년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년과 신혼 부부를 겨냥한 전용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고, 별도의 금융 지원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관련 공약은 △수도권 3기 신도시 등에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 조성해 주택 5만호를 공급하고 △광역 및 지역거점도시 구도심 재생사업과 택지개발 등을 통해 주택 4만호 공급하고 △서울과 용산 등 코레일 부지 및 국공유지 활용해 주택 1만호를 공급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청년·신혼부부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제공하는 한편, 청년·신혼부부(각각 100만 가구) 대상 공공주택 및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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