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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비상…신입생 OT도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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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비상…신입생 OT도 줄줄이 취소

입력
2020.01.29 09:59
수정
2020.01.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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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에서 병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의 체온을 점검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에서 병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의 체온을 점검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폐렴)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학들이 신입생 사전교육(OT)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다음달 11~13일로 예정된 총학생회 신입생 OT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세대 총학 관계자는 "총학생회는 신입생 OT 등의 행사를 연기, 자제 또는 철저한 사전대비를 요청하는 교육부의 공문을 전달받았다"며 "총학생회 신입생OT 행사를 강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행사 일정을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졸업식 등 학교에서 열리는 대규모 단체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서울대, 고려대 등 주요대학들도 신입생 OT 추진을 재검토하고 있다.

외국인 대상으로 방학 중 열리고 있는 한국어학당은 이미 강의가 중단된 상태다. 서울대 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센터는 28일 겨울학기 강의를 전면 중단했다. 연세대 한국어학당도 28일 하루 동안 모든 강의를 중단하면서 추가 강의 중단 일정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집중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은 외국인 수강 대상인 교과목만 휴강에 들어갔다. 고려대도 정규과정을 휴교한 상태다.

연세대 총학 관계자는 "현 사태의 경과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할 수 없기에 OT 일정의 확정은 추후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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