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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담 여행사’ 지정으로 관광산업 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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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담 여행사’ 지정으로 관광산업 진작

입력
2020.01.29 09:05
수정
2020.01.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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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10ㆍ사후 1~2개사 예정

체험ㆍ체류형 상품개발 기대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는 고객 맞춤ㆍ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담 여행사’를 지정ㆍ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담’은 사전 10개사와 사후 1~2개사로 사전은 기존의 ㈜굿모닝, ㈜아름, ㈜대구여행자클럽, ㈜로망스투어, ㈜영한, ㈜신승 여행사이며, ㈜보락국제여행사,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동백여행사, ㈜비에스관광개발 여행사 등이 새로 편입됐다.

사후는 문화 및 생태 관광 등 특수한 목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100명 이상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행사 세부 계획을 검토해 1~2개 여행사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전담’의 역할은 체험 및 체류형 신규 관광상품을 중점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으로, 시는 해외 홍보관 운영 및 설명회에서 울산전담여행사와 공동으로 세일즈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담’은 △울산 전담 여행사 인증서 발급 △시 후원 로고 사용 △문화관광해설사 우선 지원 △산업관광 관련 기업체 견학 지원 등 편의를 제공받고 지난해 지원이 미흡했던 프로모션 분야의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인센티브 지원 항목 이외에 별도로 지역축제 참여 시 1인당 5,000원을, 울산 관광상품 온ㆍ오프라인 홍보에 1,000만원 범위에서 공동 프로모션비를 지원한다.

또 연말에는 인센티브 지원 기준으로 연 단위 모객 인원수를 비교하여 2,000만원 범위 내에서 판매 지원금을 분배하며, 특수목적 관광객을 유치한 사후 여행사에는 행사 홍보비, 초청 공연비 등도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전담 여행사가 예산 지원을 받으려면 여행 및 행사 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 신청서류를 구비, 울산시 관광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전담 여행사로 지정된 여행사는 울산 주요 관광지를 널리 홍보하고 지역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체류형 관광 확대 정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담’ 운영 실적은 12개가 전년 대비 180% 늘어난 3만6,881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또 외래 관광객 6만4,524명(인센티브 기준) 중 ‘전담’이 57%인 3만6,881명을 유치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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