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로셀소와 같은 팀에서 뛰는 건 영광”
토트넘의 지오바니 로셀소가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EPL 노리치시티전에서 득점한 손흥민을 축하해주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28)이 활약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28ㆍ덴마크)을 인터 밀란(이탈리아)로 떠나 보내면서 임대 선수로 활약해온 지오바니 로셀소(24ㆍ아르헨티나)를 완전히 영입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의 이적과 로셀소의 완전 영입을 동시에 발표했다. 구단은 “로셀소의 원소속팀인 레알 베티스(스페인)와 임대 계약을 끝내고 완전히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로셀소는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레알 베티스를 떠나 토트넘에서 임대 선수 신분으로 뛰어온 로셀소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미드필더로 20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에릭센을 팔고 로셀소를 산 이번 영입은 일단 손해 보는 장사다. 에릭센의 이적료로 1,690만 파운드(약 260억원)를 받은 가운데 로셀소 영입에 2,720만 파운드(약 418억원)를 지급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1,030만 파운드(약 158억원)를 손해 본 셈이다. 토트넘은 로셀소의 가능성에 투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셀소의 완전 이적에 손흥민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트위터 계정에 “로셀소는 뛰는 것은 물론 볼을 소유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것을 좋아하는 동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로셀소와 같은 팀에서 뛰는 게 영광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손흥민, 델레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DESK’라인을 구축했던 에릭센은 결국 토트넘과 작별하고 인터 밀란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인터 밀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과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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