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본명 우혜림)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혜림은 28일 자신의 SNS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JYP 가족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JYP와 함께했던 13년 동안 많이 배우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비록 계약은 끝이 났지만, 여전히 가족처럼 서로 응원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한국어와 영어로 게재했다.
이어 혜림은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팬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지켜봐 주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직접 예고했다.
함께 올린 사진 속 혜림은 따뜻해보이는 의상을 입은 채 꽃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JYP와 아름다운 이별 후 덕담을 주고 받은 혜림의 글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혜림은 지난 2010년 원더걸스 멤버로 합류했고, 2017년 JYP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달 25일을 끝으로 JYP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혜림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번역가로서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고, 올레tv모바일 오리지널 영화 '첫잔처럼'에 출연하는 등 연기 활동도 펼쳤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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