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유로 투자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로 한국지사ㆍ공장 확장 이전
충북경제자유구역에 독일 강소 기업이 들어선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충북경자청)과 청주시는 28일 충북도청에서 독일 아르젠 한국지사인 아르젠터보와 충북경제자유구역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아르젠터보는 3,000만 유로(한화 약 388억원)를 투자해 현재 세종시 부강면에 있는 한국지사와 공장을 충북경제자유구역의 하나인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내 1만 7,500㎡로 확장ㆍ이전할 계획이다.
아르젠터보는 당장 다음달 부지 매입에 들어가 올해 안에 사무동ㆍ공장 건립을 마무리할 참이다.
이후 경영 상황을 봐가며 생산라인을 더 확대하거나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충북경자청은 전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협약식에서 “세계적인 기업의 이전으로 오송이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중심지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1864년 설립한 독일 아르젠사는 폐수처리시스템 제조 업체로, 송풍기 및 압축시스템 분야 세계 3위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50여개국에 자회사와 2,50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