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중앙의료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환자가 치료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설 명절 연후 이후 첫 일정으로 중앙 감염병전문병원인 중앙의료원을 찾았다. 정부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는 등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청와대는 “국민안전에 과한 것은 없다. 넘치고 넘칠 정도로 대응하라”는 문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조기 방지를 위한 선제대응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국내에서의 전염이 보고되지 않았음에도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높인 것 또한 선제대응 기조에 따른 조치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과 대책회의를 한 뒤 “(중국 발병지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경우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따라 30일로 예정됐던 교육부 등 사회 분야 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연기하는 등 청와대는 모든 정책역량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쏟아 붓고 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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