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젝스키스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올 포 유(ALL FOR YO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2년 4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은지원은 "긴 공백기가 저희에게는 익숙할 수도 있다. 오디오쇼 녹음을 미리 했는데 호스트 이장원 씨가 '2년 4개월 공백은 적절한 시기'라고 말하더라. 우리도 늦게 컴백하는 게 아니라는 어떤 교감을 느꼈다. 그래도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떨리고 감회가 새롭다. 간만에 이런 긴장감과 설렘을 느낀다"고 밝혔다.
장수원은 "3시간 밖에 못 잤다"면서 "이번 앨범을 되게 오랫동안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다. 그 때 같은 감성의 노래를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덕은 "2년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돼서 기쁘다. 젝스키스가 23년 동안 활동하면서 미니앨범은 처음 낸다. 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곡을 담았다"고 자신했다.
이재진은 "2년 4개월 동안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면서 만든 앨범이다. 그 어떤 앨범보다 많은 공을 들였다. 드디어 오늘 그 뚜껑을 여는 시간"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올 포 유'에 대해 은지원은 "저희가 자라면서 들었던 1990년대 R&B 감성을 재해석했다. 더 따뜻하게 마음을 녹여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4인 체제로 돌아온 젝스키스는 이날 오후 6시 2년 4개월 만의 새 앨범 '올 포 유'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이와 함께 리얼리티 공개 및 3월 콘서트 준비로 바쁜 연초를 보낼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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