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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면적 감소 20% 육박…충남 건설업 침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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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면적 감소 20% 육박…충남 건설업 침체 심각

입력
2020.01.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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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충남지역 건축 허가와 착공, 준공 등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건설업이 심각한 불황의 늪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 허가 면적이 전년보다 무려 19.3%나 줄었다.

착공 및 준공 면적도 각각 13%, 9.8% 감소했다.

건축허가 면적은 지난해 857만9,950㎡였고, 건물 동수로는 10.9% 감소한 2만1,591동이었다.

착공 면적은 699만5,955㎡, 동수는 1.4% 줄어든 1만9,920동으로 집계됐다.

준공면적은 1,099만5,330㎡이었다.

용도별 건축허가를 보면 주거용이 4,950건(연면적 219만㎡)으로 전년보다 22.3%(1,424건) 줄었다. 상업용은 3,317건(연면적 163만㎡)로 10.8%(402건) 감소했다.

농수산용도 2,859건(연면적 235만㎡)으로 16.7%(573건)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도 상황은 비슷했다. 주거용은 4,543건(연면적 149만㎡)으로 전년보다 18%(972건), 상업용은 2,605건(연면적 108만㎡)으로 9%(250건)나 감소했다. 그나마 농수산용은 3,008건(연면적 276만㎡)으로 전년보다 10%(268건) 증가했다.

지역 건설경기 불황은 준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거용은 4,578건(연면적 184만㎡)으로 전년보다 16%(873건), 상업용은 2,479건(연면적 130만㎡)으로 8.3%(226건)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민간 주택 수주가 주택경기 하락 영향으로 급감했다”며 “이런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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