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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5번 창업’ 청년 대표 조동인씨, 민주당 14번째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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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5번 창업’ 청년 대표 조동인씨, 민주당 14번째 인재

입력
2020.01.28 10:30
수정
2020.01.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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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미텔슈탄트’ 대표… 8년간 창업만 5번 

 조동인 “청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료하고 싶다”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 더불어민주당 제공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4ㆍ15 총선을 앞두고 청년 스타트업 창업가인 조동인(30) 미텔슈탄트 대표를 ‘영입인재 14호’로 28일 발표했다. 민주당이 스타트업 창업가를 영입한 것은 6호 인재인 홍정민 로스토리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 출신의 조 대표는 경북대 전기공학과 재학 시절부터 일찌감치 창업에 뛰어들어 8년간 다섯 번이나 회사를 세운 청년 창업가다.

시작은 대학교 4학년 때인 2012년 설립한 스타트업 ‘해피위켄위드어스’다. 당시 주말에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들을 온라인 상에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매출이 7,000만원에 그치며 문을 닫았다. 이후 그는 미텔슈탄트, 디바인무브, 플래너티브, 다이너모트 등을 연달아 창업했다. 이중 미텔슈탄트만이 생존에 성공,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미텔슈탄트는 전국 수리업체 정보를 보여주는 O2O 서비스 ‘수리의 달인’, 편의점 상품을 주문하면 30분 안에 배달 받을 수 있는 ‘로켓편의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 대표는 입장문에서 “저에게 실패는 자산이다. 정말 많이 넘어지고 쓰러졌다. 하지만 매번 다시 일어섰다”고 했다. 이어 “이 땅 청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현실의 높은 장벽에 가로 막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꿈과 삶을 하나 둘씩 내려놓고 있는 청년 세대를 다시 희망세대로 복원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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