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시설관리공단이 개발형 사업을 더한 개발공사로 거듭난다.
28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연내 공사 출범을 목표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했다. 이어 이달에 공사전환 타당성 용역에 착수해 공사 전환에 필요한 사업, 기구, 자본금 규모, 운영 관리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시설관리공단이 공사로 전환하면 ‘지방공기업법’ 에 따라 이전 공단에 속하는 모든 재산과 채권·채무, 고용관계, 그밖에 권리와 의무 등은 공사로 승계된다. 이와 함께 도시(관광)개발 사업과 기존 공단의 시설관리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1999년 설립된 파주시 시설관리공단은 현재 시민회관, 공영주차장, 환경기초시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을 파주시로부터 위탁 받아 관리 운영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공사 전환 추진과정에서 다양한 사례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개발전략을 구축하겠다”며 “공사가 향후 파주시 미래의 양적ㆍ질적 성장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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