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5월 곤충엑스포 전 시설물 보강 마무리
경북 예천군은 예천곤충생태원을 ‘대한민국 곤충체험의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시설물을 대폭 보강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5월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0예천세계곤충엑스포에 대비해 23억8,000만원을 들여 기존 콘텐츠를 보강하고 신규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공사가 한창이다.
2007년 준공된 곤충생태체험관은 체험 콘텐츠가 부족하고 전시내용이 식상해 8억원으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한다.
곤충생태원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모노레일은 9억6,000만원으로 차량 1대를 증차하고 차량 보관 및 정비 공간 조성, 전망대 및 곤충체험원 보행로 확보 등 공사를 진행한다.
생태원 입구의 무당벌레 모양의 곤충멀티체험관은 건물에 색을 새로 입히고 내부 터널은 사물인식조명을 설치해 시각적 만족도를 높인다.
유아용 놀이시설도 보강해 연령제한으로 시설이용이 불가능했던 어린이들까지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김학동 군수는 “모든 리모델링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해서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1년 내내 관광객이 붐비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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