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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ㆍ홍남기ㆍ유은혜 첫 회동 “내각이 원팀으로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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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ㆍ홍남기ㆍ유은혜 첫 회동 “내각이 원팀으로 일하겠다”

입력
2020.01.28 10:56
수정
2020.01.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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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취임 후 첫 총리ㆍ부총리 협의회

정세균(가운데)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총리ㆍ부총리 협의회가 열린 건 정 총리가 이달 중순 취임한 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정세균(가운데)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총리ㆍ부총리 협의회가 열린 건 정 총리가 이달 중순 취임한 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와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총리ㆍ부총리 협의회 개최는 정 총리 취임 후 처음이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내각이 ‘원팀(One team)’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총리가 국무회의 참석에 앞서 홍남기ㆍ유은혜 부총리와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올 한 해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총리 및 양 부총리가 중심이 되어 내각이 원팀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의 이러한 행보는 내각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총리실은 “향후 총리ㆍ부총리 협의회를 통해 국정 주요 현안을 수시로 협의ㆍ조율하며 내각의 팀워크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 부총리는 △경제활력 회복 △국민통합 △공직 혁신 등 정 총리가 제시한 3대 국정운영방향 실현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범정부 대응상황이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정 총리와 양 부총리는 방역 등에 필요한 예산 및 인력을 충분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상황 △유치원 3법 후속조치 △네팔에서 실종된 국민 수색ㆍ구조 상황 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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