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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어 독일에서도 신종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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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어 독일에서도 신종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1.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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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우한 폐렴 확산이 점점 악화하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우한의 한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망 제공 연합뉴스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산이 점점 악화하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우한의 한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망 제공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독일에서도 처음으로 확진 환자가 나왔다. 유럽 국가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프랑스에 이어 독일이 두 번째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뮌헨시 보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바이에른주 스타른베르크에 거주하는 남성의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타른베르크는 뮌헨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작은 도시다.

당국은 현재 격리 병동에서 해당 남성을 관찰 중이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그 외 감염 경로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프랑스 보건 당국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3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2명은 지난 18일 여행을 위해 프랑스에 입국한 우한 출신 31세, 30세 남녀로 현재 파리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한 명은 보르도에 거주하는 48세 중국계 프랑스인이며 최근 중국에 다녀왔고 우한에도 잠시 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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