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도 ‘우한 폐렴’ 관련 경제 영향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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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도 ‘우한 폐렴’ 관련 경제 영향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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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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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등 급락,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28일 대책회의를 연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관련 방역예산지원 및 경제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우한 폐렴 관련 방역 예산 지원 및 경제영향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점검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전날도 우한 폐렴을 안건으로 한 기재부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분하고 신속한 예산 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우한 폐렴이 금융시장 불안을 넘어 실물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경계한 것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도 전날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우한 폐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최근 미ㆍ중 무역합의로 마련된 세계 경제 개선 기대가 약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한국은행은 27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ㆍ외환시장 영향 점검 회의’를 열었고 금융위원회도 금융시장 점검을 위한 내부 회의를 개최하며 국내 금융시장 변동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미 세계 금융시장은 우한 폐렴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27일 뉴욕 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58%,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58%,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주가지수가 1.89% 하락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 오른 1온스(약 31.1g)당 1.577.40달러에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최근 3주간 최고치도 기록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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