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리마돈나로 꼽히는 소프라노 신영옥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무대에 선다.
27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신영옥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와 푸치니 작품 ‘잔니 스키키’ 등 주제곡을 부를 예정이다. 그의 기념 무대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박상현이 함께한다.
1990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무대를 통해 데뷔한 신영옥은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와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등 세계 유수의 극장을 누비며 활약 중인 소프라노다. 세계 최정상급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등과도 함께 무대에 섰다. 신영옥은 소프라노 중에서도 높은 음역대에 속하며, 화려한 기교가 특징인 ‘리릭 콜로라투라’ 가수로도 유명하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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