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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우한 폐렴’ 관련 의료 인력 등 100여명 투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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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우한 폐렴’ 관련 의료 인력 등 100여명 투입 결정

입력
2020.01.27 14:13
수정
2020.01.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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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난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전광판에 해당 감염증 예방 정보가 게시됐다. 연합뉴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난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전광판에 해당 감염증 예방 정보가 게시됐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우한(武漢)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4명째 발견된 가운데, 군 당국도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100여명을 파견해 정부 차원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일조하기로 했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부터 전국 공항과 항만 검역소 21곳에 검역 및 역학조사 지원을 위해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의료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의료 인력 외에도 체온측정 등 검역 업무 지원을 위한 일반 병력까지 합해 총 100여명이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된다. 이들은 준비 과정을 거쳐 28일부터 임무에 투입한다.

국방부는 전날 오후 정경두 장관 주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해, 앞서 이달 24일 총리 주재 긴급 관계부처 대책회의에서 논의한 후속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정 장관은 신종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차원 대응체계에 적극 참여”하도록 강조하고, “장병 개인 예방수칙 및 증상 발생 시 조치요령 등을 적극 전파해 군 내 감염병 예방조치도 강력하게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군 당국은 신형 감염증 확진확자가 국내 최초로 확인된 이달 19일 기준으로 최대 14일에 달하는 잠복 기간 내 중국을 방문한 장병 등 전 장병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 아직까지 군 내 감염증 확진자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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