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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우한폐렴 대응상황 점검… “정부, 확산세 엄중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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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우한폐렴 대응상황 점검… “정부, 확산세 엄중 인식”

입력
2020.01.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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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7일 오전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 환자대기소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7일 오전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 환자대기소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장을 방문,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아 “정부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로 급격히 확산되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감염 확산을 막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우한 폐렴이 국내에서도 잇따라 발병하자, 감염병 차단의 최전선인 지역 의료기관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정 총리는 이날 병원을 찾았다. 정 총리는 선별진료소에서 김병관 보라매병원장으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뒤, 선별진료소 설치ㆍ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병원 응급실 내 격리병상과 감염병동 내 음압장비, 격리병상 등도 살폈다. 이날 방문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함께 했다.

정 총리는 “과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의 경험으로 선제적으로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정부와 지자체의 공감대가 형성돼있는데,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복지부와 지자체, 의료기관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들도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 이동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미리 연락하는 등 확산 방지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설 연휴에도 근무를 하고 있는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으니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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