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6 심장을 품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와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랜드로버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디스커버리는 기존의 디스커버리와는 완전히 다른 결을 선보인다.

직선, 투박함 그리고 거대한 체격 등으로 오프로더의 감성을 자극해왔던 초대부터 4세대까지의 디스커버리를 뒤로 하고, 더욱 세련된 감성과 첨단 기술을 곳곳에 더해 완전히 새로운 시대의 디스커버리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디스커버리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D6와 함께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과연 새로운 디스커버리는 어떤 가치를 제시할까?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디젤 심장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D6 HSE의 보닛 아래에는 강력한 성능이 돋보이는 파워트레인이 눈길을 끈다. 최고 출력 306마력과 71.4kg.m의 풍부한 토크를 발휘하는 3.0L 터보 디젤 엔진은 자동 8단 변속기, 그리고 랜드로버의 노하우가 담긴 AWD 시스템을 통해 노면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D6 HSE는 우수한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우수한 험로 주파 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D6 HSE는 복합 기준 9.7km/L의 효율성(도심 9.0km/L 고속 10.8kmL)를 달성했다.

풍부한 토크로 달리는 디스커버리

여느 때와 같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D6 HSE와 함께 자유로 주행을 위해 강변북로 위를 달렸다. 도로 위의 차량이 다소 많은 편이었지만 차선에 대해 신경을 쓴다면 충분히 속도를 높여 달릴 수 있었다.

월드컵공원 진·출입로에서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곧바로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는 순간 곧바로 풍부한 토크가 느껴지며 우수한 가속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행 중 약간의 공명음이 지속적으로 들려오며 귀를 간지럽히긴 했지만 전체적인 주행 질감 역시 충분히 세련된 느낌었다.

더욱 세련된 존재를 마주하다

덕분에 기존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아닌, 새로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전통적인 프레임 온 바디의 디스커버리가 아닌,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질감의 모노코크 섀시가 선사한다.

이와 함께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확실한 세련미가 돋보인다. 주행의 질감이 만족감은 물론이고 깔끔한 이미지의 디스플레이 타입의 계기판 등은 물론이고 차량 전반에 걸쳐 고급스럽고 세련된 감성을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었다.

이러한 느낌은 실내 공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실제 디스커버리의 실내 공간은 무척이나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돋보이는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의 구성은 물론이고 스티어링 휠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있어서도 과거의 존재들과 명확히 구분을 지으며, '새로운 시대'의 가치를 한껏 더하는 모습이다.

시트의 질감이나 공간의 여유 등에 있어서 조금 아쉽게도 느껴지지만 시장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키는 만큼 주행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아쉬운 군더더기'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실제 자유로의 주행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연속된 띠 구간에서도 승차감의 큰 저하는 없다.

전체적인 노면의 질감이나 감성을 전해지는 편이지만 1열과 2열 등에 있어 누구라도 큰 불만을 갖거나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섬세히 다듬었다면 '레인지로버'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았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한참을 달린 자유로는 그 여느 때보다 여유롭고 한적했다. 차가운 바람을 가르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D6 HSE가 달렸다. 그리고 어느새 자유로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했고, 잠시 후 디스커버리 SD6 HSE의 모든 주행이 마무리 되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D6 HSE를 한켠에 세우고,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

아쉽지만,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제시하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D6 HSE의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D6 HSE는 충 36분 동안 51.4km의 거리를 달렸으며, 89km/h의 평균 속도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 결과 7.2L/100km의 결과를 제시했다.

이를 환산하면 리터 당 13.89km/L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원이나 공인 연비 등에 비한다면 우수한 성과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치'라 생각되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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