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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8개 ‘폭풍샷’ 레시먼, PGA 투어 통산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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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8개 ‘폭풍샷’ 레시먼, PGA 투어 통산 5승

입력
2020.01.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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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먼이 자신의 PGA투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확정한 뒤 캐디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라호야=AFP 연합뉴스.
레시먼이 자신의 PGA투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확정한 뒤 캐디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라호야=AFP 연합뉴스.

마크 레시먼(37ㆍ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승 고지에 올랐다.

레시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8년 10월 CIMB 클래식 제패 이후 13개월 만의 우승이며 개인 통산 5번째다. 135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현재 28위인 세계랭킹도 껑충 뛸 것으로 보인다.

선두에 4타차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레시먼은 난도 높은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버디 8개를 휘몰아치며 역전극을 펼쳤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데 이어 13번홀(파5)에서 이날 7개째 버디를 잡아내며 5타차 단독 선두로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욘 람(26ㆍ스페인)의 막판 추격도 매서웠다. 레시먼이 17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저지른 사이, 람은 13번홀(파5) 이글과 14번홀(파4) 버디로 2타차로 따라붙었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6번(파4), 17번홀(파4) 연속 버디로 1타차까지 추격했다.

레시먼은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2m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람의 추격을 뿌리쳤다. 람은 2언더파 70타로 2위를 차지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강성훈(33)은 18번홀(파5) 더블보기로 시즌 첫 톱10마저 놓쳤다. PGA투어 통산 최다승(83승)에 도전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퍼트 난조로 공동 9위(9언더파 279타)에 그쳤다. 1오버파 임성재(22)는 공동 36위(4언더파 284타)에, 안병훈(29)은 공동 68위(1오버파 289타)에 그쳤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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