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덴마크 삼인방이 한국 예술에 푹 빠졌다.
30일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덴마크에서 온 세 친구의 서예 클래스 체험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덴마크 친구들은 미리 예약해 둔 서예 클래스에 참여했다. 서예 클래스는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은 변과 안톤이 계획한 체험이다.
두 사람은 여행 회의에서 “한국 전통 미술을 배워보는 건 어때?”, “전통과 미술 둘 다 배울 수 있어서 재밌겠는데?”라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서예 수업이 시작되고 간단한 설명을 들은 친구들은 글씨를 쓰기 위해 먹을 갈았다.
고요하게 먹을 갈던 친구들은 “이거 제법 휘게(힐링) 하지 않아?”, “마치 명상하는 것 같아”라며 서예의 매력을 느꼈다.
먹 갈기를 마치고 삼인방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한국어로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명씩 한국어로 이름 쓰는 법을 알려주던 강사는 변의 차례에서 그만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 변은 그 모습을 보고 “강사님이 내 이름을 좋아하시네”라며 흐뭇해했다.
결국 고민 끝에 “변 당신 이름이 무슨 뜻인지 알아요?”라며 진실을 밝혔는데, 과연 자신의 이름이 한국에서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된 변의 반응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덴마크 친구들의 한국 전통 예술 체험기는 30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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