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파의 정체는 개그맨 겸 가수 김영철로 밝혀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낭랑18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1라운드의 두 번째 대결에는 최불암과 파의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김광석-김현성의 '이등병의 편지'를 선곡해 중후한 음색과 하이톤 미성의 다른 매력을 뽐냈다.
대결 결과 57대 42로 최불암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파의 정체는 개그맨 김영철이었다.
김영철은 “인기가수 김영철이다. 솔로곡 때 울컥했다. 노래에 좀 빠져서 그런 것도 있고 너무 기뻤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4년 전 ‘복면가왕’에 처음 나왔다. 오늘은 시작부터 연기자라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여유가 생긴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철은 “이번에는 가수로서 섭외가 온 거 같았다. 후배들이 마흔파이브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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