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기상 미션과 인력 사무소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26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8회에서는 왕후부터 노비까지 조선 시대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기상 미션이 펼쳐진다.
다사다난한 안동의 밤을 보낸 멤버들은 아침부터 각양각색 조선 시대 캐릭터로 변신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특히 오전 공개된 영상에서는 남다른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멤버들을 미리 엿볼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 공개 영상에는 조선 최고 상모꾼 연정훈과 맞춤 핏 자랑하는 나무꾼 김종민, 죄수 칼을 찬 춘향이 라비의 모습으로 유쾌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기품 있는 걸음걸이를 뽐내는 선호왕후 김선호와 심하게 잘 먹은 도톰 노비 문세윤, 귀여운 꼬마장군 딘딘의 모습까지 담겨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라비를 향해 “이 년을 하옥하라”라고 명을 내리며 역할에 몰입한 김선호와 한겨울 노비 복장으로 캐릭터 설정에 위기를 맞은 문세윤의 모습이 대비돼 선 공개 영상만으로도 넘치는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멤버들이 변신에 나서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어떤 기상미션이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안동을 대표하는 전통 옷감인 ‘안동포’ 만들기와 함께하는 인력 사무소도 이어진다.
지역 고유문화에 담긴 특별함을 전할 예정인 가운데, 일꾼으로 투입된 한 멤버는 안동포 마을에서 미처 몰랐던 무형문화재급(?) 재능을 발견했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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