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중인 중국 우한에서 25일 마스크를 쓴 한 시민이 슈퍼마켓이서 물건을 가득 실은 카트를 끌고 가고 있다. 우한=EPA 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5일 하루 사이에만 688명이 확진됐고 사망자도 15명이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6일 0시 현재까지 전국 30개 성에서 1,975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56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688명, 사망자는 15명이 늘어난 것으로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이 중 중증 환자는 324명, 의심 환자는 2,684명이고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49명이다.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2만3,431명도 집중 관찰을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325명은 별 증상이 없어 관찰이 해제됐다.

해외에서도 '우한 폐렴' 환자는 확산 추세다. 캐나다에서도 우한 폐렴 양성 반응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5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윌리엄스는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95% 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환자는 최근 중국 우한을 방문했다가 광저우를 경유해 지난 22일 토론토에 도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