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카를 전문적으로 튜닝해오던 '하이엔드 튜너' 노비텍(Novitec)'이 맥라렌의 슈퍼카, '맥라렌 720S 스파이더'를 완전히 새롭게 손질했다.
이번에 공개된 노비텍의 맥라렌 720S 스파이더 튜닝 사양은 그 자체로도 강렬하고 대담한 감성을 드러내는 맥라렌 720S 스파이더를 더욱 대담하고 강렬하게 다듬은 것은 물론이고 차량의 성능 역시 더욱 개선되었다.
노비텍 특유의, 즉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 감성을 기반으로 더욱 공격적이고 대담한 바디킷 디자인이 드러난다. 대담하고 과감한 스타일의 프론트 스플리터를 탑재한 바디킷은 지금까지의 맥라렌 720S 스파이더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측면 역시 공기역학을 고려한 것은 물론이고 더욱 대담하면서도 넓은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연출한다. 이와 함께 볼륨감을 강조한 리어 펜더 패널 및 거대한 리어 디퓨저 및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완전히 새로운 바디킷을 부여한 것은 물론이고 차체 곳곳에 적용된 카본파이버 패널 역시 람보르기니 등에서 볼 수 있는 '직조 형태'가 아닌, 마치 잉크가 물에 풀어진 듯한 독특한 표면의 외형을 품고 있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실내 공간은 맥라렌 720S 스파이더의 레이아웃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알칸타라와 다양한 소재를 곳곳에 적용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모두 자아낸다. 이외에도 노비텍의 레터링을 새긴 카본파이버 패널도 아낌 없이 적용됐다.


노비텍의 튜닝은 단순히 외형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시트 뒤쪽에 자리한 V8 4.0L 트윈터보 파워트레인을 완전히 새롭게 손질해 기존 720S 대비 각각 86마력과 11.0kg.m의 토크를 강화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노비텍 맥라렌 720S 스파이더는 최고 출력 806마력을 연출하며, 최대 토크 역시 89.5kg.m의 토크를 선사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2.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건 물론이고 최고 속도는 346km/h에 이른다.
강렬한 성능은 인코넬 배기 시스템과의 합을 맞춰 더욱 강렬한 사운드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노비텍과 맥라렌의 가치를 더욱 과시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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