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국인 입국 막아라” ‘우한 폐렴’ 우려에 청원 21만 동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국인 입국 막아라” ‘우한 폐렴’ 우려에 청원 21만 동의

입력
2020.01.26 08:51
0 0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24일 감염 예방 강화를 위해 서울 중랑구 의료원 내외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제공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24일 감염 예방 강화를 위해 서울 중랑구 의료원 내외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제공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3일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청원은 26일 오전 8시 현재 21만여 명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원 게시자는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며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우리나라에 우한 폐렴이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는가”라며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우한 폐렴이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정부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공항 검역단계에서 최대한 파악하기 위해 감시 대상 오염지역을 우한이 아닌 ‘중국 본토 전체’로 강화했다. 앞으로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외교부도 같은 날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湖北)성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