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의 '우리집'이 5년 만에 또 한번 네티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공개된 2PM의 정규 5집 'NO.5' 타이틀곡이자 멤버 준케이가 작사, 작곡한 '우리집' 뮤직비디오는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영상 플랫폼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이 노래는 "It’s alright 우리 집으로 가자 It’s alright 단 아무도 모르게"라는 후렴구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덕분에 한번 들으면 계속 귓가에 맴돈다. 특히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으로 초대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뮤직비디오에는 유혹적인 분위기와 멤버들의 섹시한 비주얼이 담겨 반복 재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2015년 발표곡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지금 들어도 세련미가 넘치고, 2PM이 데뷔 8년 차에 선보인 무대인만큼 그들의 농익은 매력이 응축돼 있다. 우월한 키와 탄탄한 몸매 등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하는 2PM만이 표현할 수 있는 매혹적이고 농염한 무드가 압권이라는 호평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뮤직비디오 조회 수와 댓글 수가 급격히 늘면서 역주행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활동 당시 찍힌 공연 직캠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5년 개최된 'DMC 페스티벌'에서 촬영된 영상은 준호의 빼어난 춤선이 부각돼, 국내외 K-POP 팬 사이에서 '입덕'을 부르는 직캠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우리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2013년 발표한 '하.니.뿐.'도 소환되는 등 2PM은 공백기가 무색한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에도 이슈의 중심에 선 2PM의 컴백을 기다리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2PM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입대해 2017년부터 활동 휴지기를 갖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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