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식이 영화 '전생' 출연을 검토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콜라이더는 영화 '기생충'에서 김기우 역을 맡았던 배우 최우식이 A24의 신작 한국 로맨스 '전생'(Past Lives)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A24는 '미드소마' '미드 90, '칠드런 액트' '레이디 버드' '문라이트' 등 다수 작품을 배급한 미국의 제작·배급사다.
최우식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에 따르면 현재 이 작품의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전생'은 한국에서 만나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낸 두 사람이 어른이 된 후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각본가이자 감독인 셀린 송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올 봄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최우식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 봉준호 감독, 배우들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이날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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