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이 내달 활동을 재개한다. CJ ENM의 음악사업부문인 엠넷은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람과 팬 여러분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며 “아이즈원은 2월 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빠른 시일 내에 알리겠다고 했다.
아이즈원은 2018년 케이블채널 엠넷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 선발된 12인조 프로젝트 여성 그룹이다. 12명 가운데 9명은 한국인, 3명은 일본인이다. 엠넷은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이즈원은 지난해 11월 7일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의 시청자 투표 조작 사실이 알려지며 활동이 전면 중단됐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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