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아동의 치료·교육비로 써달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LG디스플레이가 구미지역 임직원이 모은 성금을 경북도내 복지 사각지대 아동의 치료·교육비로 기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2일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 1억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본부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한 해 동안 구미사업장에 전자기부함을 설치해 1억186만9,000원을 모았다. 전자기부함에 사원증을 대고 기부 금액을 입력하면 급여에서 공제하는 방식이다.
전자기부함은 자발적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LG디스플레이가 2017년부터 4년째 운영 중이다.
이날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상철 구미경영지원담당, 채근욱 노동조합 구미지부장 등 LG디스플레이 임직원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철 구미경영지원담당은 “1년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금액이라 의미가 크다”며 “우리 주위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구미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속도제한 가방 커버’를 배부하고, 구미지역 마을에 기초 소방 시설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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