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 첫날 25만 관객을 동원했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22일 25만 2,16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25만 7,854명이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부자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과 다시 만났다.
이 작품은 우민호 감독의 대표작인 '내부자들'의 오프닝 스코어(23만 949명)을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경쟁작들을 따돌리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남산의 부장들'은 청소년 관람 불가였던 '내부자들'과 달리 15세 이상 관람가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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