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도청사 소셜벤처 창업플랫폼 연계 청년창업인에 안정적 주거환경 제공
대전시가 청년 창업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중구 대흥동에 임대주택 150가구를 건립한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청년 등 젊은 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직장생활과 자기계발 등에 매진할 수 있도록 주택을 공급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중구 대흥동이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청년 창업가 등을 위한 창업지원 주택, 전략산업 종사자들에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3가지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옛 충남도청사에 창업거점 공간인 소셜벤처 창업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한 창업지원주택사업 분야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을 통해 ‘대전대흥 드림타운’으로 신청했다.
대전 대흥 드림타운은 청년 임대주택 150가구 규모로, 사업비는 263억원이다. 당초에는 시비로 84억원을 부담할 계획이었으나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LH가 사업비를 모두 부담하게 되어 이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대전 대흥 드림타운은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시설 집적화와 청년 창업인의 주거애로를 해소해 젊은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창업자와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성장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앞으로도 청년 등의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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