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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공격적 콘텐츠 수급…FBI 등 미드 국내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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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공격적 콘텐츠 수급…FBI 등 미드 국내 최초 공개

입력
2020.01.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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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되는 해외 드라마 대표 작품들. 웨이브 제공
웨이브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되는 해외 드라마 대표 작품들. 웨이브 제공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콘텐츠 수급에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NBC유니버설, CBS 등 해외 스튜디오와 계약을 통해 인기 미국 드라마 등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다른 OTT에서는 볼 수 없는 독점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웨이브는 올해 해외 스튜디오 인기 드라마와 올해 방영 예정 드라마를 월정액 서비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디즈니 등 200여개 드라마를 추가한 데 이어 올해 더 공격적 투자로 국내 최초 공개 시리즈를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웨이브는 설 연휴를 앞둔 23일 CBS의 ‘FBI’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 범죄 수사 드라마 FBI는 ‘시카고 PD’ 시리즈 책임 프로듀서인 딕 울프가 제작을 맡았으며 지난해 CBS 시청자 1,300만명을 기록하며 시청률 1위를 달성한 인기작이다.

2월부터는 미 해군 특수부대 이야기를 다룬 CBS ‘씰팀’을 비롯해 NBC유니버설 등의 인기 작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는 NBC유니버설 작품은 ‘블러프시티로’, ‘더캡처’, ‘벨그라비아’, ‘레지던트 에일리언’, ‘불렛프루프’ 등 200편 이상이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라면 국내 방송을 포함해 추가 요금 없이 미드, 중드 등 해외 드라마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김홍기 콘텐츠웨이브 사업기획그룹장은 “지난해 월정액 상품에 영화와 미국 드라마를 대거 보강하면서 이용자 반응이 좋았다”며 “올해는 투자를 더 확대해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시리즈를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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