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WEC 출전을 위해 개발 중인 애스턴 마틴 발키리가 실버스톤 서킷에서 테스트 주행을 실시했다.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로 평가 받고 있는 FIA WEC가 2020-2021 시즌부터 기존의 LM P(Le Mans Prototype)로 명명된 클래스 구분을 폐지하고 '하이퍼카' 부분으로 운영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에 LM P1 클래스에서의 짜릿한 우승을 거머 쥔 토요타는 브랜드의 전동화 기술 및 노하우를 집약시킨 GR 슈퍼 스포츠 컨셉'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요타와 WEC의 양대산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애스턴 마틴은 레드불과 협력을 통해 개발한 애스턴 마틴 발키리(AM-RB 001)를 기반으로 한 WEC 하이퍼카 사양을 개발, 실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애스턴 마틴은 영국의 모터스포츠는 물론이고 '오픈 휠 레이스'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실버스톤 서킷에서 애스턴 마틴 발키리의 WEC 하이퍼카 사양의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며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되지 않았으나 애스턴 마틴 발키리 WEC 사양은 코스워스 사에서 제작한 V12 6.5L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WEC의 대회 규정에 따라 차량은 최고 1,040kg의 무게를 갖춰야 하며 성능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의 규제가 있으나 최적의 공기역학 및 서스펜션 셋업을 통해 일반 판매 사양보다 더욱 강력한 퍼모먼스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 마틴 발키리의 레이스카 사양의 개발에는 최고의 F1 테크니션으로 평가 받는 레드불 레이싱의 애드리안 뉴이(Adrian Newey)와 애스턴 마틴 부사장이자 수석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마렉 라이히먼(Marek Reichman)의 적극적인 협력이 큰 힘이 되었다.

한편 실버스톤 서킷에서 실제 주행에 나선 테스트 드라이버 크리스 굿윈(Chris Goodwin)은 강력한 성능과 함께 레이스카를 위해 설계된 요소들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2019-2020 시즌을 치르고 있는 FIA WEC는 8시간 내구 레이스로 펼쳐지는 바레인 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선두를 지키고 있다. 최종전은 2020년 6월 10일 프랑스 르망 서킷에서 펼쳐지는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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