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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대통령 겨냥? 경실련에서 ‘부동산 폭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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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대통령 겨냥? 경실련에서 ‘부동산 폭등’ 논의

입력
2020.01.22 06:54
수정
2020.01.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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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귀국 후 세 번째 공식 일정으로 2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안산 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한다.

이날 오전 안 전 의원은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과 함께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김헌동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과 함께 부동산 가격 폭등과 정부의 재정 건전성 악화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 김삼화 의원 등과 함께 경기 안산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안 전 대표는 대한민국 창업 시스템의 문제를 진단하고, 창업 지원 및 발전 방안과 청년 창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안 전 대표의 세 번째 공식 일정이 대권 생각을 보여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 부동산 가격’ 폭등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에 있어 가장 아픈 손가락으로 지적되는 지점인 데다,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안 전 대표가 2012년 대선후보로 첫 번째 일정을 시작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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