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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서 또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 폐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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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서 또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 폐사체

입력
2020.01.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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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리 일대서만 10번째 발견

민통선 밖까지 확산…방역 비상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와 야생멧돼지 이동을 막기 위한 철조망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와 야생멧돼지 이동을 막기 위한 철조망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강원 화천군 민간인통제선 밖에서 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감염돼 폐사한 멧돼지가 발견됐다.

강원도는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에서 환경부 수색 팀이 발견한 폐사체 2마리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ASF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화천 풍산리에서만 ASF에 감염돼 죽은 멧돼지가 10마리로 늘었다. 전국적으론 88번째다. 특히 최근 들어 발병지역이 철원 등 서쪽에서 동쪽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들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민통선 밖이다. 다만 강원도가 설치한 광역울타리 안쪽이어서 양돈농가와의 직접 접촉은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강원도는 10㎞ 방역대 내에 자리한 양돈농가의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폐사체 발견 지점과 인근 도로를 긴급 소독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화천지역 내 15곳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울타리를 추가 시공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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