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이 슬픔에 빠진 조여정을 위로했다.
21일 KBS2 ‘99억의 여자’ 측은 정서연(조여정)과 장금자(길해연)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폐섬유증 병을 앓고 있던 장금자는 이식수술을 받아야 했고, 정서연은 그 동안 거둬들인 미수금으로 자신을 보살펴준 장금자의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실에 들어갔던 장금자는 수면마취 직전에 레온(임태경)의 얼굴을 떠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정서연은 무슨 일인지 넋이 나간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그리고 장금자는 정서연의 손을 살포시 쥐며 걱정 어린 눈빛을 드리우고 있다. 정서연의 볼을 매만지며 그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장금자의 모습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내일 오후 10시에 29, 30회가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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