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신보 초동 판매량 10만 장으로 막강한 화력을 보였다.
21일 실시간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매된 김재중의 새 앨범 ‘애요’의 초동(발매 이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이 1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김재중의 역대 솔로 앨범 중 자체 최고 성적이다. 김재중은 역대 솔로 가수 초동 음반 판매량 순위 12위에 새롭게 진입하며 '음반 킹'의 저력을 보여줬다.
발매 첫날부터 7만 5000장 이상의 판매고를 보인 '애요'는 한터차트 소매점 차트, 주간 음반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이를 통해 김재중의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줬다.
해외에서도 김재중의 흥행 파워가 빛을 발하고 있다. '애요'는 대만, 인도네시아, 터키, 러시아,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에콰도르, 일본 등 전 세계 22개국에 달하는 해외 아이튠즈 K-POP 앨범차트 1위와 함께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11개국 올 장르 차트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세계적으로 남다른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재중이 4년 만에 국내에서 발표하는 앨범이었던 이번 '애요'는 사랑의 설렘부터 이별까지 다양한 감정이 담겨 많은 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발라드 위주의 네 트랙을 담아냈다. 김재중의 애절하고 슬픈 목소리를 더한 타이틀곡 ‘여리디여린 사랑을’은 보컬의 힘과 감정이 온전히 느껴져 사랑의 감정을 회상하게 만들고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렇듯 김재중은 ‘애요’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앨범 발매에 관한 국내 프로모션과 아시아투어 콘서트까지 병행하고 있어 앞으로의 기록도 기대된다.
한편, 김재중은 오는 22일 오후 9시 V LIVE에서 진행되는 ‘오르골 라이브로 팬들을 만나며, 2월 22일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 지역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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